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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잡생각이 많다

우리의 금속활자로 한글을 찍어냈더라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문물 중에는 한글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가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자랑스러운 문화 유산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역사에 있어서 가정이란 없다고 볼 수도 있기는 하지만 가정을 한번 해 보면 어떨까 싶어요.즉, 한글이 규방이나 문간방에만 처박혀 있지 않고, 금속활자가 한자를 찍기 위해서가 아니고 한글을 찍기 위해서 사용되었다면 우리나라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우리의 금속활자가 구텐베르그보다 얼마가 빠르다고는 하지만, 실제 우리의 금속활자는 대중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지식을 전파하기 위한 용도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지배층의 글자였던 한문서적의 사본을 만드는 것이 그 주된 용도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쉬운 알파벳을 프린트하기 위한 용도로 .. 더보기
제99주년 3.1절 대통령 기념사 일본 우익들 날뛰는 것을 보니 속이 후련하기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역사, 독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넘어서서 '선언'을 하셨군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3·1운동 아흔 아홉돌입니다. 3·1운동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삶에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의 벽돌 하나하나에는 고난과 죽음에 맞선 숭고한 이야기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대한독립 만세의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는 박제화된 기념식이 아니라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역사와 함께 살아 숨 쉬는 기념식을 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제 강점기 동안 해마다 2600여 명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그 날까지 10만여 명 가까이 .. 더보기
일주일에 한번씩 기계적으로 하는 일이 있다. 그게 뭐냐면 복권 사는 것. ㅎ 그 액수 많은 복권이 아니고 연금복권. 만원씩 넣어두고는 일주일에 딱 한번 천원어치 한장만 산다. 매주 수요일에 추첨을 하는데 오늘도 영락없이 떨어졌다는 카톡이 왔다. 만의 하나 되면 좋고, 안되면 누군가에게 약간이나마 몰아주는 거지. 일주일에 한장만 구입을 하다보니 기본 10주. 그나마 중간 중간에 작은 액수가가 당첨되기라도 하면 그 기간은 더 늘어난다. 만원을 넣어두면 평균 12~15주 정도는 유지되는 듯 싶다. 어느댁 고인이신지는 모르지만 제가 보태드린 돈으로 노후자금 잘하시기 바래요. ㅎㅎㅎ 더보기
미국의 북한 추가 제재 2015년 1월 벽두에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소니사 해킹과 관련하여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법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직접 해킹을 했건, 아니면 누군가를 사주해서 했건 간에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당연히 제재를 받는 것이 맞다. 그것도 두번다시 엄두도 못낼 정도로 강력한 제재를 하는 것이 마땅. 그런데 한가지 짚히는 점이 있는데, 최근에 미국은 쿠바하고의 적대관계를 해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현재"로는 미국의 적성국가는 북한 하나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은연중 인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적대 또는 경쟁 관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 THHAD의 한국 배치를 요구해 온 것도 중국을 겨냥한 조치인 것이 분명한데, 혹시 THHAD의 남한 배치의 당위성을.. 더보기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에 헛점이 생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이론을 세우고 마음에 드는 증거를 찾아 덧붙인답니다. 즉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는거죠. 그러다 보면 늘 반쪽짜리 진실만 보고 그것이 전부라고 스스로를 속이며 살게 된다고 어느 똑똑한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세탁기 다 돌아갔다고 알람이 울리네요. ㄹ 더보기
현대판 봉이김선달들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어. 자기것도 아닌 것을 주고 받고 나눠먹고 쟁탈전까지 하니 말야. 봉이 김선달은 희대의 사기꾼이 맞다. 더보기
세상은 돌고 도는 건데... 역사를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 사는 것은 돌고 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시대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 사는 것은 결국 마찬가지'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옳바른 역사'를 공부하면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요즘 수많은 어처구니없는 비리들이 각계각층에서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문제들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을 이미 주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말로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모든 일은 '사필귀정'입니다. 순간의 모면은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정도'가 답입.. 더보기
할일 관리 앱을 Things 로 교체 아이폰 3GS에서부터 계속 사용해 왔던 Toodledo 관련 앱들을 한켠으로 몰아내고 Things를 전면에 배채했다. 내 생활과 업무 스타일에는 GTD가 맞는 관계로 Toodledo도 GTD 모드로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무료로 풀린 Things를 테스트 삼아 사용해 보니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더군. 그래서 당분간은 Things를 사용하기로 결정. 하지만 Toodledo를 버릴 수는 없으니 PocketInformant 와 순정앱을 이용해서 관리는 계속하기로 했다. 다만 좀 긁직한 사안들만으로 제한하기로 하고, 소소한 할일 관리는 Things를 사용하기로 결정. 더보기
나의 글쓰기에 대해서 나는 꽤나 많이 끄적이는 편이다. 원래 필기구를 좋아하기도 했기에 다양한 펜을 이용해서 종이에 끄적이기도 하고, 아니면 PC, 스마트폰, 패드에서도 스타일러스나 키보드를 이용해서 끄적인다. 틈틈이. 일기를 적기도 하고, 매 순간을 메모로 남기기도 하고.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글쓰기를 하고 싶어하는 건지 구분이 잘 가지 않기도 하는데, 그래도 생각해 보면 타고난 글재주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끄적이는 것은 아마도 마음 속 어디엔가 글을 많이 쓰고 싶어하는 욕망이 숨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의미가 있는 글이든, 의미가 없는 글이든 간에 상관없이. 더보기
Threes 정말 어렵다 배우기는 쉬워도 통달하기는 어렵다는 게임들 중 대표적인 게임의 하나. ​​​​ 더보기